2006년 03월 전체 글 목록
2006/03/31   연애. 그리고 봄. [3]
2006/03/20   그들에게 박수를.
2006/03/06   슬픔에게 안부를 묻다
2006/03/06   그러나. [1]
2006/03/04   소망.
2006/03/04   24살때 나는.
2006/03/03   혼돈. [1]
2006/03/03   겨울의 끝자락. [2]
연애. 그리고 봄.
봄이다.

연애하기 좋은계절 봄이다.



연애를 막 시작한 내 친구.
그녀는 갓 20살이 된 소녀처럼 들뜬채
나에게 재잘재잘 이야기 한다.

" 그 사람은 이렇다 저렇다 어젠 이랬다..저랬다.."

연애를 처음하는건 아니지만.
그녀는 연애다운 연애는 처음하는것 같다.

아마도 내 생각에는 말이다.

그 이야기를 할때 그녀는.
아마도.
얼굴에는 복숭아꽃처럼 분홍빛 홍조를 띄고
떨리는 가슴을 안고 자판을 두들릴것이다.


점점 따뜻해지는 이 봄처럼.
그녀의 연애도 점점 따뜻해져 꽃을 피우고.
향긋하고 따뜻한 기운이 그녀가슴에 가득 차길 바란다.

그녀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며.


2006년 봄이 시작된 3월 31일
by 하늘바람 | 2006/03/31 16:39 | 일상.그리고 내가 쓰는 수필 | 트랙백 | 덧글(3)
그들에게 박수를.
WBC 대표팀.

잘 싸워주셨습니다.



말도 안되는 대전표때문에 억울하게 결승전에 탈락했지만.
충분히 잘 싸워주셨고.
희망이라는 불씨를 피워주셨습니다.


일본에게 지긴 했지만.
최선을 다해주신 모습. 너무 감사했습니다.


당신들이 있어.
3월달이 참 즐겁고. 기쁜날이었습니다.


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.
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시길 빕니다.


당신들의 앞길에 무한한 영광이 함께하길.
by 하늘바람 | 2006/03/20 09:26 | 신문으로보는세상 | 트랙백 | 덧글(0)
슬픔에게 안부를 묻다
슬픔에게 안부를 묻다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류시화


너였구나
나무 뒤에 숨어 있던 것이
인기척에 부스럭거려서 여우처럼 나를 놀라게 하는것이
슬픔, 너였구나
나는 이 길을 조용히 지나가려 했었다
날이 저물기 전에 서둘러 이 겨울숲믈 떠나려 했었다
그런데도 그만 너를 깨우고 말았구나
내가 탄 말도 놀라서 사방을 두리번거린다
숲 사이 작은 강물도 울음을 죽이고
잎들은 낮은 곳으로 모인다
여기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또
하나도 변치 않은 것이 있다
한때 이곳에 울려퍼지던 메아리의 주인들은
지금 어디 있는가
나무들 사이를 오가는 흰새의 날개들 같던
그 눈부심은
박수치며 날아오르던 그 세월들은
너였구나 이 길 처음부터 나를 따라오던 것이
서리 묻은 나뭇가지를 흔들어 까마귀 처럼 놀라게 하는 것이
너였구나
나는 그냥 지나가려 했었다
서둘러 말을 타고 이 겨울숲과 작별하려 했었다
그런데 그만 너에게 들키고 말았구나
슬픔, 너였구나
by 하늘바람 | 2006/03/06 17:40 | 좋아합니다 | 트랙백 | 덧글(0)
그러나.
24살때의 나처럼.
불꽃처럼 살고싶다.




다시 24살로 돌아가고 싶을때가 있다.


아무것도 하지 않아도.
힘이 들고.
우울한 오늘같은 날에는.


24살때의 나로 돌아가고싶다.
by 하늘바람 | 2006/03/06 17:35 | 일상.그리고 내가 쓰는 수필 | 트랙백 | 덧글(1)
소망.
SX-70.
롤라이35.
마이쮸 포도맛.
포도쥬스.
후지필름 NPH400.
폴라로이드 필름.
가죽으로 만든 디카가방.
나무로 만든 로모가방. 
손안에 쏙 들어오는 디카.

그리고 따뜻한 봄 햇살.



나는 소망한다.
이 모든것들을.
by 하늘바람 | 2006/03/04 11:22 | 렌즈로보는세상 | 트랙백 | 덧글(0)
24살때 나는.
힘들었고.
괴로워했다.

사람과의 관계로 인해.
나는 나를 놓아버릴 정도로.
힘들고 괴로워했다.





그때의 나는
비겁했었고.
솔직하지못했었다.


그때의 나는.
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주고싶을 만큼.

추웠다.

더운 여름에도 한기를 느낄만큼.
by 하늘바람 | 2006/03/04 11:20 | 일상.그리고 내가 쓰는 수필 | 트랙백 | 덧글(0)
혼돈.



어지러운 세상.
그 중심에 서다.
 
 
by 하늘바람 | 2006/03/03 10:39 | 렌즈로보는세상 | 트랙백 | 덧글(1)
겨울의 끝자락.


겨울의 끝자락.

나무에 매달려 있는 메마른 잎들이 하이얀 벚꽃처럼 보인다.

 

눈이 부시도록 파랗던 하늘. 그리고 매서운 바람.

그렇지만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셔터를 누르다.

 

# 클릭필수

by 하늘바람 | 2006/03/03 10:19 | 렌즈로보는세상 | 트랙백 | 덧글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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