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5. 7. 27. 수요일.
방금 목요일이라고 쓸뻔했다.

내 몸이 내 몸이 아닌것처럼 되어버린 하루.
너무 힘들어서.
목이 계속 메인다.

이렇게 미친듯이 일을 해야하는것일까..
라는 의문도 자꾸만 든다.


무엇이 내게 현명한것인지도 모를 만큼.
난 지쳐있는것 같다.

어젠 잠이 들기가 많이 힘들었다.
밤 11시쯤 끝이나서 집에 가 씻고. 집정리를 조금 하고 나니.
12시가 넘어있었다.
동생의 티비보는 소리에 너무나 예민하게 반응하는 내 귀가 미웠다.
잠이나 잘것이지....

난 원래 누우면 금방 자는 체질이라.
자려고 누워서 잠을 자지 못하고 뒤척이면.
그 다음날 굉장히 피곤하다.

8월 1, 2, 3일이 휴가이긴 하지만.
휴가때 쉬나 못쉬나 이문제로 회사와 계속 의견 조율을 했었기 때문에.
계획따위는 전혀없다.

본가에 다녀오고. 친구들을 좀 만나고. 그것이 이번 휴가의 전부일듯한 기분나쁜 예감이다.

휴가가 끝이나면.
프로그래머가 한명 더 온다고 해서.
조금 안심이긴 하다.
경력이 나보다 많고. 일을 잘한다고 소문이 난 사람이라.
사장님은 기대하고 계시는 듯하다.

그 반면 우리 회사 직원들은.
그 프로그래머가 입사를 하면 어쩌면 내 사수가 될지도 모르니까.
내 자리를 조금 걱정을 한다.
일단 나보다 나이도 많고. 경력도 많고. 무엇보다 남자니까.
우리 쪽 일은 여자보다는 남자가 많다.
힘들고. 검수할때 무거운 물건도 많이 들어야 하고. 현장일 역시 도울수잇을테니까.

여러모로. 힘이 드는 상반기였다. 하반기역시. 그럴것같고.

휴.
투덜투덜. "투덜이 스머프" 같다.
by 하늘바람 | 2005/07/27 20:17 | 반성하는하루 | 트랙백 | 덧글(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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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하늘처럼™ at 2005/07/27 20:34
저도 투덜이 스머프.. 투덜투덜..

퇴근이 좀 빠르셨음 좋겠어요..
너무 일만 하시는건 아닌지.. 걱정이 살포시.. ^^;

그나저나.. 저는 오늘이 금요일이라고 자꾸 생각이..
Commented by 짝은앙마 at 2005/07/28 04:37
움.. 전번주에.. 수요일을.. 금요일이라 착각하고..레슨을 안가고 잠자버린 경우랑.. 거의 비슷한..
아니.. 어찌생각하면.. 앙마의 머리속에서 시간차가..좀 심하게 난듯.. 싶네요.. (__)
하늘처럼님정도면.. 머.. 귀여울..정도.. (__)
Commented by Eternity at 2005/07/28 10:05
때려쳐요 !! 버럭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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