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벽두시.
그리고 술이 취한 목소리의 남자..


새벽두시에 전화가 왔다.

"미정씨. 오랫만이예요.."
미정씨라니...ㅜㅜ

"전에 쓰던 핸드폰주인을 말씀하시는거 같네요."
"네.알겠습니다"

쓸쓸한 남자의 목소리.

내가 지금 이 핸드폰을 쓴지 반년정도가 지났다.
근데 아직. 잊지못하는 사람이 있다니..

그 남자의 그리움이
그 새벽 슬픔으로 나에게 다가왔다.
by 하늘바람 | 2004/06/19 09:04 | 하늘바람 | 트랙백 | 덧글(6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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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끄레워즈 at 2004/06/19 10:57
아아...저도 저런 경험이 'ㅡ');;;;
잠 자다가 잘못걸린 전화를 받았는데요...

안타깝기도 하네요...
Commented by Yggdrasill at 2004/06/19 12:30
가슴에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몇번이나 전화를 할까 말까 하는 순간..... 그사람은 저보다는 약간 더 용기가 있었던 모양이네요.
Commented by 하늘처럼™ at 2004/06/19 14:06
이런.. 가슴 아픈 일이..
Commented by 신똘 at 2004/06/19 19:43
그 슬픔이 제게도 닿는 듯 하네요..
Commented by 편지이야기 at 2004/06/21 03:48
.여 기 가 많 이 아 팟 을 텐 데. . .
Commented by 서미 at 2004/06/22 13:04
난 지금 쓰는 번호 6년 쯤 되었나... 간혹 생각지도 않았던 기억 저편에 있는 사람들 전화가 오곤 해. 반가워. 그 재미에 번호도 못 바꾸는 것 같아. 사실은 기다리는 전화가 있는 건지도 모르지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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